3주 동안 어린잎 채소를 재배하는 전 과정을 한번 따라가 보자. 김형진 님은 하루에 모판 300장 정도를 준비하는데 먼저 모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세척기가 200만 원 정도 하는데, 고압분무기를 이용해서 직접 만들면 36만 원에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깨끗하게 씻긴 모판에 상토를 넣는데 이웃 어르신이 아무 때나 시간 날 때 300개 정도를 만들어놓으면 한꺼번에 수레에 싣고 파종하는 곳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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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판 세척기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
파종은 손으로 직접 하는데 씨앗 종류별로 크기도 다르고 무게도 달라서 기계화가 힘들다. 손으로 파종하고 나서 파종된 모판에 자닮유황 1,000배액을 2~3시간 간격으로 두 번 뿌려주는데 이 한 번의 방제로 입고병 발생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파종된 모판은 28도 정도로 유지되는 발아실로 들어가서 하루 반 정도 싹을 틔워서 나온다. 싹이 튼 모판은 하우스에서 바닥과 띄워서 재배하는데 레일을 만들어 쭉 밀고 다니면서 성장단계별로 관리를 한다. 하루에 두 번씩 물을 주는데 채소별로 물주는 양을 조절해야 해서 스프링클러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손으로 세심하게 작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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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지열의 영향을 덜 받게 하기위해 바닥에서 띄워 재배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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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9.07.15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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