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철님은 강원도 철원 태생으로 현재 경기도 수원에서 직장 생활을 하며 퇴직 후 귀향귀농을 위해 주말마다 고향에 내려와 사과 농사를 짓고 있다. 자연을닮은사람들 천연농약 메뉴얼에 따라 주말마다 꼬박꼬박 방제를 하고 있는데 자재 창고에 말린 돼지감자와 은행을 충분히 준비해 두고 전기 온수기로 삶아 내열 페트병에 담아 쓴다. 자닮오일과 자닮유황도 미리미리 준비해 두었다. 자재창고 벽에는 자닮 천연농약 방제 메뉴얼 팸플릿을 붙여 두고 방제 전 다시 한번 확인한다.
방제법은 단순하다. 팸플릿에 있는 종합살균살충 방제법에 따라 물 500리터 기준 자닮오일 10리터, 자닮유황 1.2리터, 돼지감자 또는 은행 삶은 물 15리터를 넣는다. 현재 방제는 동력분무기에 회전 약대를 부착해 사용하고 있다. 각종 병해충이 사과나무 잎과 열매를 가해하기 때문에 관행 농가들은 값비싼 화학농약을 쓰며 500리터 약제 한 통 당 5~10만원이 넘는 약제 비용을 지출하는 반면에 유기농 사과를 지향하는 김성철님은 자닮 천연농약을 직접 만들어 쓰며 비용과 방제 효과면에서 큰 만족을 느끼고 있다.
재식 3년차인 김성철님의 사과나무 360주 (1200평에 열간 4미터, 주간 2미터 재식) 중 혹진딧물 피해가 일부 발생했고 간혹 피해가 심한 나무들도 있으나 전체적으로 방제 관리가 잘 되고 있다. 혹진딧물 가해를 심하게 입었던 나무들도 회전 약대를 사용하면서 방제 효과가 높아지고 있다. 사과 농사는 친환경 유기농 재배가 불가능하다고 대다수 사과 재배 농민들이 인식하고 있고 소비자들은 GAP 또는 생협의 자주인증 사과를 친환경으로 오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뚝심있게 유기농 사과 농사에 도전하고 있는 김성철님에게 자닮 천연농약은 든든한 동반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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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20.06.1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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