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는말
미국에서의 유기식품은 20세기 중반 정원에서 실험적으로 재배하는 가정 정원에서 출발하여 1970년대까지는 주로 농가와 소비자간 제한된 생산․유통 경로로 유지되어왔다. 1980년대에 들어는 환경 문제가 본격화되고 소비자들의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목을 받고 급속히 발전하게 되었다.
1980년대까지는 ‘유기’라는 용어에 대한 연방 차원의 정형화된 기준이 없이 주(States), 또는 업체별로 자체적으로 정한 기준에 따라 유기식품을 생산 유통시키는 것이 관행이었는데, 주간(inter-States)의 거래, 또는 업체간 유기 기준의 차이 등으로 소비자 혼란 등의 문제가 발생하여 종종 분쟁이 제기되었다.
자료: FiBL and IFOAM(2002,2007, 2012, 2017. 2022). THE WORLD OF ORGANIC AGRICULTURE STATISTICS & EMERGING TRENDS. |
자료: FiBL and IFOAM(2002,2007, 2012, 2017. 2022). THE WORLD OF ORGANIC AGRICULTURE STATISTICS & EMERGING TRENDS. |
미국은 2020년 16,476명의 유기농 생산자들이 232만 7천ha에서 유기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유기농 재배면적은 2000년 719천ha에서 2020년 2,327천ha로 연평균성장률 6.4%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여전히 전체 재배면적의 1% 미만(0.6%)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적은 규모이다. 2000년 미국의 유기농 생산자 수는 6,592명이었으나 2020년 기준 16,476명까지 증가하여 연평균성장률 4.9%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으로보면 캘리포니아 주에서 32만5,484ha(16.6%)로 유기농을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고. 뉴욕(13만 2,575ha), 몬타나(12만 7,889ha) 순이다. 유기농장 수는 캘리포니아가 3,061개로 가장 많고. 위스콘신(1,455 개), 뉴욕(1,407개)의 순이으로 나타났다.
자료 : 유기인증농가 조사 요약 2021, 2022.12, USDA |
유기농 식품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것은 신선한 과일과 채소이다. 과일과 채소가 39%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제품 및 계란(13%), 포장/조리 식품(12%), 음료(12%), 빵/곡물(10%)순이다.
미국 유기농 식품 판매의 88%는 기존 및 자연 식품 슈퍼마켓과 체인점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나머지 판매는 농부시장, 지역사회 지원 농업(CSA), 기타 소비자 직접 판매 및 인터넷 판매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인터넷 판매의 점유율은 2012년 2%에서 2020년 6%로 성장하고 있다.
참고문헌
김창길, 이혜진, 정학균. 2016. 「주요국의 유기농업 육성정책」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자료.
정학균. 2017 「미국의 지속가능농업 추진현황과 시사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Certified Organic Survey 2021 summary. 2022.12, USDA
FiBL and IFOAM. 2007/2012/2016/2017/2022. THE WORLD OF ORGANIC AGRICULTURE STATISTICS & EMERGING TRENDS
USDA(https://www.ams.usda.gov/services/grants/occsp; 검색일: 2023.1.20.)
NOP(https://www.ams.usda.gov/about-ams/programs-offices/national-organic-program: 검색일 2023.1.20.)
https://www.ers.usda.gov/topics/natural-resources-environment/organic-agriculture.aspx : 2023.1.20.)
CRP(https://www.fsa.usda.gov/programs-and-services/conservation-programs/conservation-reserve-program/index: 검색일 2023.1.20.)
Organic Fraud Prevention Solutions (https://ota.com/OrganicFraudPrevention: 검색일 2013 1.20)
최동근,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23.02.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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