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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숙의 평당 5만 원 고추 농사 - 다수확을 위한 적심 시기장흥 유일영농조합법인 황규숙, 노지고추 4천평, 초저비용 4년차
 4월 13일 고추 정식 후 96일 만에 첫 수확을 했다. 7월 중순인데 벌써 고추의 키는 1미터 50을 넘어서 있었다. 7월 10일경부터 고추 성장이 좋은 마디부터 적심을 해주는데 성장이 좋은 분지를 적심해 주지 않으면 다른 약한 분지가 모두 힘을 잃어 소멸해 버리고 만다. 제일 윗부분을 꺾어주면 약한 가지가 힘을 받아 골고루 자라게 되는데 적심이 끝나고 나서 2주 정도 지나면 분지가 많이 생기고 다시 고르게 커 고추가 많이 달리게 된다.
 
 고추 적심은 6월에 해주면 좋은데 지온이 25도 이상 높아지는 7월부터는 꽃이 피어도 수정이 잘 안되기 때문에 수정이 잘되는 6월에 적심을 해주면 더 많은 수확을 얻을 수 있다.
지금 달린 작은 고추들은 9월 말 정도면 수확을 할 수 있고 8월 말이 되면 고추나무가 2미터를 넘어가기 때문에 10월 말까지 13번에서 15번의 수확을 할 수 있다.
 
지금 달린 작은 고추는 9월 말에 수확이 가능하다.
보통 인부 한 명당 건고추 기준으로 하루 40근을 딴다고 보는데 4,000평 고추밭을 다 따려면 인부 10명이 계속 따야 한다. 인부 열 명이 고추밭을 다 도는데 5일 정도 걸린다고 보면 8월에 6번, 9월에 4번, 10월에 3번 해서 최소 13번 수확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렇게 4천 평 고추밭에서 15,000근 이상 건고추를 수확하면 평당 5만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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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23.07.2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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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황규숙#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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