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으로 멜론 농사를 시작하면서 여러 가지 친환경 약제를 써보고 자닮유황과 자닮오일을 써 보았는데도 농도조절 문제인지 진딧물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은 콜레마니진디벌, 사막이리응애, 담배장님노린재를 시기에 맞게 넣어주면서 진딧물과 응애를 방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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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마니 진디벌에 진딧물 안에 알을 까서 크고 있는 상태. (노란색) |
콜레마니 진디벌은 정식 전에 벙커플랜트를 심어서 미리 증식하게 해주고 사막이리응애는 5월 말 정도에 쓰는 데 사막이리응애를 쓰고 난 다음부터는 응애를 볼 수 없다. 담배장님노린재는 특히 가을 작기에 총채벌레에 효과가 좋다.
가을 작기에는 습도에 약한 흰가루병과 노균병이 문제가 되는데 자닮유황과 자닮오일, 은행삶은물을 사용해서 방제한다. 하우스에서는 노지보다는 약간 약하게 배합하고 꽃이 탈 염려가 있어서 수정 시기는 피해서 방제한다.
초창기 진딧물도 못 잡을 때에는 3,000평 하우스에서 3,000만 원 정도의 매출이 나왔는데 지금은 초창기에 비해 다섯 배 정도는 매출이 늘어났다. 자연이 알아서 키운다는 신념으로 거의 방치하다시피 하던 농법에서 지금은 자연의 원리를 깨닫고 식물을 도우면서 자연이 잘 키우길 바라는 수준으로 발전했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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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24.06.1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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