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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의 경험이 14년을 허물다.7천 평의 저농약 과원, 바로 인접한 곳에 배 묘목을 새로 심어 무농약으로 1천 5백평 농사를 짓고 있는 최성택님과 차미영님 부부를 소개한다. (울주 최성택)

www.jadam.kr 2007-08-14 [ 조영상 ]
늘 새롭게 농업을 맞이하는 최성택님 부부

농업의 세계, 인생을 논하는 깊이만큼 깊다. 아니 인생을 논함보다 농업을 논함이 더욱 명료해서 인생의 잣대를 삼기에 농업처럼 확실한 기둥이 없는 것 같다. 필자가 이 일을 지침 없이 하게 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는 것 같다. 이것이다. ‘농업의 도[道]가 인생의 도[道]를 관통한다’는 확신 속에 늘 새롭게 농업이 보이기 때문이다.

14년생 배나무를 저농약으로 해오고 있는 최성택님 부부는 새로운 과원 확장을 위해 5년 전 새롭게 다양한 품종의 배 묘목을 심었다. 그리고 님들은 아주 원초적인 출발을 기획했다. 최소한의 관리, 즉 약간의 전정과 풀관리, 열매관리 만으로 배나무를 재배해 보겠다는 출발이었다. 자연에게 전적으로 의지한, 그래서 나무 스스로 자신의 성장을 주도해나갈 수 있도록 인간의 개입[人爲]를 최소화 하고자 했던 것이다.

www.jadam.kr 2007-08-14 [ 조영상 ]
5년째인 무농약재배 유목, 충과 균에의한 피해가 거의 없이 깔끔하다.

다섯 해째 눈으로 생생하게 경험하는 바, 바로 옆에 있는 저농약 과원, 각종 병해방제와 영양제의 시비로 정성스럽게 관리한 과원에 비교하여 균과 충에 더욱 더 강력한 저항성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한다. 매년 골치를 섞이는 꼬마 배나무이, 흑성병과 적성병을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최성택님 부부는 14년의 경험을 4년간의 생생한 경험 앞에 묻기로 했다.

우연히 어떨까라는 호기심에서 출발된 무농약 재배의 경험이었지만 상상치 못했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 최성택님 부부는 배 재배를 새롭게 다시 보기 시작한다. 인간의 과욕으로 더욱 힘겨워지는 상황을 이제는 극복하고 최대한 자연과 나무에 맡기는 방법으로 길로 선회하는 중이다.

농업으로 행복한 이들, 늘 농업만큼 할만한 게 없다고 한다. 늘 새롭고 새롭게 하루 하루를 열어가는 최성택님 부부의 동영상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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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7.08.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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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택#배#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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