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마자밤콩 씨앗 두 알이 불안해서 네 알을 가지고 나왔듯이, 요즘에도 씨앗 나눔을 할 때 무슨 씨앗이든지 세 알을 나눈다. 예전에 구하고 싶은 강낭콩 씨앗을 재래시장에서 발견하고, 시골 할머니에게 두 꼬투리를 사면서 돈 천 원을 주고 왔더니, 할머니가 쫓아 나오면서 절대 씨앗은 돈 받고 파는 것이 아니라면서 천원을 돌려주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심는 방법, 먹는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주셨다. 그 할머니에게서 ‘씨앗은 돈 받고 파는 것이 아니라 나누는 것’이라는 배움을 얻었다. 농촌의 마지막 자존심, 농심을 지키려고 토종 씨앗 무료 나눔을 하고 있다.
- 동영상 보기 (3분)
일반화질
|
고화질
|
후원전용 (1회 무료시청 가능)
|
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7.01.03 12:21
<저작권자 © 자닮,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영동#토종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