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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내 인생의 멘토전남 장흥 이영동 님. 남도토종종자연구회, 토종종자 150종.
산속에서 토굴 생활을 할 때 보면 땅 한 평에 30~50가지의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그래도 다들 건강하게 잘 자란다. 한 가지만 많이 하다 보면 같은 시기에 같은 양분을 빨아먹고 경쟁을 하므로 병이 생길 수밖에 없다. 할머니들의 간작을 보면 경쟁이 아니고 공생이다. 좁은 면적에서도 병도 안 생기고 잘 자란다.
 
땅을 파보면 뿌리가 깊이 뻗은 것, 얕게 뻗은 것, 봄에 자라는 것, 여름에 자라는 것 다 다르다. 같은 시기에 양분을 빨아먹고 경쟁하지 않고 서로 주고받으면서 자란다. 인간과 자연도 공생해야 하지만 자연에서도 공생이 필요하다. 최대한 자연의 이치에 맞게 재배하는 것이 자연농법이다. 농사를 짓다 문제가 생기면 자연을 본다. 그러면 답이 나온다. 토종 콩은 키가 큰데, 풀과 함께 자라기 위해서 키가 커진 것이다. 자연의 이치대로 커오다 보면 토종 종자는 모두 자연과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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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7.01.0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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