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종은 좋은 것만 골라 담는 게 방법이다. 제일 좋은 것을 종자로 남기고 나머지를 식량으로 한다. 갈무리와 보관은 씨앗을 잘 말리는 게 관건이다. 씨앗을 말릴 때는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진 곳에 말려야 하고 열매 과일은 후숙도 필요하다. 오이나 호박을 잘 익은 상태에 따서 2-3일 정도 후숙하고 나서 씨앗을 채취해야 한다.
잡곡류는 자연건조 후 탈곡하고 습기가 차지 않게 밀폐된 용기에 담아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팥이나 녹두의 경우 상온에서는 좀이 잘 먹기 때문에 냉장보관 하는 것이 좋다. 냉장 보관했던 종자를 다시 심을 때는 상온에 하루 이틀 적응 기간을 두고 심어야 한다. 씨앗은 살아있는 생명체이고 환경에 적응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냉장보관을 너무 오래 하는 건 좋지 않다. 또한, 그 지역 토종 종자가 좋다. 강원도 종자를 전라도로 가져오는 방식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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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7.01.0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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