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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쥐눈이콩들. 종류에 따라 크기와 둥근정도가 다르다. |
이영동 님은 어머니가 남긴 20여종 종자들을 가꾸고 모아서 지금은 콩 종류 50여종, 벼 30여 가지, 조, 수수 등 7, 8가지, 채소 등 150여종의 토종 종자를 가지고 있다. 시골 장터에서 구하거나 남의 집에서 일을 도와주면서 하나둘 모아온 것들로 주로 남도 지방에서 자라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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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쥐눈이콩들 |
제비를 닮아서 제비콩으로 불리는 콩은 삶은 물을 먹으면 부종에 좋다. 까치콩으로 불리기도 한다. 식용이나 약용으로 쓰이는 쥐눈이콩은 검은색과 푸른색 계열이 있다. 크기가 큰 콩들은 생육 기간이 길고 크기가 작은 콩들은 생육 기간이 짧은 특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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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를 닮았다해서 제비콩. 윗줄 가운데 |
종자보존 차원에서 농사를 짓는다는 이영동 님은 관심을 가지고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토종종자를 나눠주지만, 막상 심고 거두는데 까지 실천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그래서 파종 시기, 재배방법과 음식으로 만드는 방법들까지 다 알려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래야 그나마 사람들이 조금씩이라도 심고 가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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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7.11.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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