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하면 껍질이 빨간 단양육쪽마늘이 유명하다. 단양은 석회암 지대라서 별도로 석회 비료를 넣지 않아도 좋은 마늘을 생산할 수 있다고 농민들은 말한다. 그런데 마늘 파종기 때면 농민들은 석회비료를넣는다. 남해화학에서 마늘 전용으로 생산하는 유황칼슘비료를 쓰면 유황 성분 때문에 더 우수한 마늘을 생산할 수 있다고 농협 직원들은 입에 침이 닳도록 홍보를 한다. 마늘에는 황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마늘은 황이 많이 필요한 작물임은 조금만 생각하면 알 수 있다.
무농약 인증 친환경 마늘을 재배하는 임영선님은 유황칼슘비료를 기반조성 작업 때 쓰지 않는다. 친환경 공시제품인 유황 비료를 천평에 100Kg 넣는 게 다다. 대신 파종 전 기반 조성 때 자닮유황을 500리터에 8리터 넣어 밭에 전면 살포한다. 동해 방지가 목적이다. 봄부터 5월까지는 자닮유황-자닮오일 천연농약을 2~3회 살포하는데 자닮유황이 초기엔 4리터 중기에는 6~8리터 들어간다. 천평 마늘밭에 대략 자닮유황이 30리터 들어간다. 자닮 유황은 황 함유율이 25%이므로 약 7.5Kg 정도 황을 엽면시비 하는 셈이다.
한 연구기관에서 임영선님 마늘에 들어있는 황 성분 비율을 분석했더니 0.3% 정도로 분석한 타 단양마늘보도 황 함유 비율이 높았다고 임영선님은 말한다. 다른 황비료를 별로 쓰지 않고도 황 함유량이 높은 빨갛고 단단하며 아린 맛과 단맛이 잘 조화를 이루는 단양마늘이 유독 임영선 농민 마늘밭에서 잦은 비와 냉해를 이겨냈을 뿐만 아니라 몸에 좋은 황 함유량까지높으니 금상첨화다. 그것도 남들은 외면하는 무농약 인증 친환경 마늘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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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8.06.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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