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현영수님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오색미이다. 대부분의 색깔 벼를 재배하시는 분들이나 오색미를 판매하시는 분들은 각자의 색깔 벼들을 따로따로 재배하고 수확해서 포장단계에서 이들을 섞어 오색미로 판매를 하는데 현영수님은 한 모판에서는 다섯 가지 찹쌀 종류가 한꺼번에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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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흑찰, 아랫부분이 검게 보인다. |
색깔에 따라 수확량도 다르고 수확시기도 다른데 다섯 가지를 한꺼번에 육묘해서 키울 수 있는 비결은 바로 다년간의 색깔미 재배 경험이다. 가장 수확시기가 늦은 녹미를 기준으로 해서 녹미가 90% 이상 익었을 때 수확을 한다. 어린아이나 노인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찹쌀 종류로만 다섯 가지를 섞어서 오색미를 만들었다. 다음 해에 심을 때는 올해의 오색미를 그대로 볍씨로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각자의 수확량을 계산해서 각각의 색깔별로 볍씨의 양을 조정해야 하기 때문에 따로 채종포를 두고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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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20.05.1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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