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벌교 간 4차선 국도에서 내려다보이는 4천 평 논에 무당벌레와 두루미, 짱뚱이가 새겨진 논아트가 조성되어 있다. 현영수 님이 직접 육묘한 온갖 색깔 벼를 가지고 지난 5월 25일에 지역주민들과 함께 모내기를 하면서 만들어 낸 작품이다. 약간의 수정작업을 거치고 나면 7월 초에는 색깔이 선명한 논아트의 모습을 감상 할 수 있다.
논아트를 조성한 4천 평의 임대료는 행정지원사업으로 지원받고 기타 부대 경비는 쌀 수확을 해서 충당한다. 색깔이 진한 벼들은 밥맛이 조금 떨어지고 밥맛이 좋게 개량된 색깔 벼들은 고유의 색깔이 좀 덜 진해서 밥맛과 색깔 두 가지를 다 만족시킬 수 있는 품종을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모내기를 지역주민과 학생들과 함께했듯이 추수 때가 다가오면 허수아비도 같이 만들고 수확된 색색의 쌀을 가지고 11월 11일 가래떡데이에 가래떡도 함께 만들어 나누어 먹으며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논아트 현장을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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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20.06.1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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