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수로마다 반짝이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미니 수문이 하나씩 달려있다. 3단계로 물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구멍이 있고 스테인리스 재질이라 물속에 있어도 녹이 슬지 않는다. 별량면 주민자치회의 대표이신 현영수님께서 주민숙원사업으로 적극적으로 밀어붙여 만들어 낸 사업이라고 한다. 행정관청에서는 한국농어촌공사 관할이라고 미루고 농어촌공사에서는 예산이 없다고 난색을 보였는데 다행히 농어촌공사에 배정된 국비 지원사업의 일부를 따내 벌교 들녘 곳곳에 미니 수문을 설치했다.
특허받은 수문이라 설치비를 제외한 수문값만 30여만 원 된다는데 어쨌든 물관리 하나만큼은 아주 편하게 할 수 있다. 물관리가 잘되니 논에 우렁이만 넣어 놓으면 잡초관리도 한결 쉬워진다. 이러저러한 친환경 지원사업이라든가 농협 자체 사업이 많은데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런 수문 설치사업 한번 해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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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20.06.1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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