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관행 농가들은 모내기할 때 보통 200평에 모판 20개 정도를 준비한다. 평당 6~70주 정도 되는 양이다. 이에 비해 이번에 처음으로 평당 37주를 심어 본 현영수님은 200평에 모판 10개가 들어갔다. 한판에 볍씨 280g~300g을 넣고 소식 재배용 밀파로 모판을 키우면 200평에 모판 6~7개로도 가능하다고 하니 거의 두 배 이상의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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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 논은 평당 37주, 위의 논은 평당 50주를 심었다. 성김의 정도가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
심어진 논의 상태를 비교해 보면 바로 옆 평당 50주로 심은 논에 비해 확연히 넓게 심어진 느낌이다. 적게 심고 심수관리를 통해 부채꼴 모양으로 키워서 유효 분얼수 40개를 확보하면, 수확량에도 뒤지지 않고 쓰러짐(도복) 피해도 예방할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직 주변에서 평당 37주로 심는 농가들을 보지 못했는데 현영수 님의 37주 시범포가 제대로 수확을 하게 되면 평당 37주로 심는 농가들이 많이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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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60~70주를 심은 이웃농가의 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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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20.06.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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