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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중요성을 알기에 빗물 받아 대형연수기 사용한다충남 예산, 조항구, 품목:배, 면적:1만3천평, 경력: 무농약4년차(유기농1년차)
 1만 3천 평의 대규모 배 농사를 전부 무농약으로 전환하면서 200리터 연수기가 한 대에서 두 대로, 이제는 수지 50포가 들어가는 1,000리터짜리 대형 연수기를 제작해서 사용한다. 예전에는 지하수를 썼는데 물이 점차 나빠지는지 1,000리터짜리 대형 연수기를 사용하는데도 한꺼번에 많이 사용하다 보면 물이 뿌옇고 별로 안 좋아졌다.
 
 물이 좋아야 천연농약 살포할 때 거품도 잘나고 벌레도 잘 죽는데 자꾸 물이 안좋아지는 것 같으니 지하수 대신 빗물을 사용하기로 했다. 창고 지붕에 전부 빗물받이를 설치하고 10톤짜리 물통 네 개에 빗물을 모은다. 연수를 할 때와 안 할 때, 지하수를 쓸 때와 빗물을 받아 쓸 때의 방제 효과는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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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20.07.2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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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조항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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