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자 농가에서 혹응애는 호환·마마보다 더 무서운 존재다. 실지로 혹응애가 번지기 시작하면 잎을 뚫고 서식하면서 영양분을 흡즙하기 때문에 수확을 포기할 정도로 피해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구기자 농사는 무농약이 어렵다는 것이 통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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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응애 피해. 잎안에 자리를 잡고 영양분을 빨아먹어 고사시킨다. |
하지만, 홍희철님은 구기자도 무농약 농사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그리고 농사 3년 만에 대성공을 이루었다. 물론 5,800평이라는 대 면적을 일일이 방제하는 과정이 녹록지는 않았으나 균도 충도 훌륭히 막아냈고 수확량도 풍성하다. 친환경이라고 해서 수확량이 줄어든다는 것은 잘못된 관념이라고 일침을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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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21.11.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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