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정애경님의 농사 규모는 벼농사 18,000평, 밭이 8,000평이다. 재배하는 품목은 20여 가지, 한 품목당 500~1,000평 규모다. 봄철에는 호박류, 여름에는 건고추·수도작, 가을에는 배추·무·시금치·봄동·대파 등을 윤작체계로 돌려가며 짓는다. 윤작과 휴경을 겸용하지 않으면 농가가 일하기 너무 힘들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1년 전에는 밭 어디에 무엇을 심을지를 미리 계획한다. 그리고 밭에 들어갈 퇴비는 직접 키우는 돼지 돈사에서 공급되는 돈분을 사용한다. 발효톱밥과 돈분을 섞어 700평 기준 5~7톤이 해마다 들어간다. 그리고 작물이 커서 영양이 한창 필요할 때 웃거름 한번 더 준다. 그걸로 기비와 추비는 끝이다.
30년 동안 유기재배를 하다 보니 이제는 땅이 키워낸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수확량이나 상품성이나 관행재배보다 한수 위라 매출액도 상당하다. 그 비결들을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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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21.12.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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