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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맛 없는 과일은 끝이다. 지금까지는 대과중심의 상품성 때문에 맛을 포기했다면 이제는 맛을 희생하면서까지 지나치게 상품성에 연연해 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수입개방에 대처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은 맛을 최상으로 끓어 올리는 것이다. 그 다음 상품성이다. 친환경농업도 맛 없으면 의미 없다. 맛을 중심으로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다가설 수 있는 대책을 구체화 해나가야 한다. 맛을 좌우하는 요인은 재배방법은 물론 품종과도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일반 시장출하로 수익성을 창출하기는 더욱 힘들어 질것이다. 일시 대량출하로 한 몫 잡는 시대는 저물어 가고 있다. 한번에 큰 수익이 아니고 지속적인 수익의 창출이 중요하다. 일정한 품종에 사활을 걸지 말고 품종을 시기적으로 분산하여 가급적 노동시간을 분산하고 수익을 연중화 해나가야 한다. ‘
이것이 이세영님의 생각이다.
이세영님은 단감의 대표적인 품종인 부유와 대과에 연연하는 일반농가와는 다르다. 극조생에서부터 만생종까지 그 시기에 알맞은 최상의 품종을 선발하여 10여가지 품종을 고루 재배하고 있다. 한 품종당 5톤(약 200주) 생산을 목표로 하여 시기별로 출하량을 분산하고 떫은 감은 탈삽하여 아이스 홍시까지 만들어 연중출하를 진행하고 있다. 수입개방에 대비하여 철저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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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과중심으로 품종을 선발하는 것은 온난화로 인해 상품성이 더욱 약화된다는 것이 이세영님의 생각이다. 따라서 이제는 대과위주, 상품과 위주에서 식미와 당도, 향으로 다가서야 한다고, 신속한 품종갱신을 통해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최상의 품종으로 대체해 나가야만 한다고 역설한다.
단감 품종 별 재배와 품질의 특성에 대한 이세영님의 생각을, 100년 키우는 단감농사의 매력을 동영상을 통해서 한번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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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8.01.3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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