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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키다리병 소독을 위해 자닮유황 48시간 냉탕소독에 도전한 장경수님. 지난 4월 21일 500Kg의 볍씨 중 운광벼 70Kg를 시험적으로 자닮식으로 소독을 했다. 4월 29일에 못자리를 설치하고 모판 2000개를 깔았다. 이 중 자닮식 모판은 250여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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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 3일째인 5월 1일, 사고가 발생했다. 일교차가 심해 하우스 문을 온도에 따라 열고 닫는데 햇빛이 따가운 점심 때 하우스 옆문을 여는 것을 잠시 잊었다. 3시경 하우스에 와보니 하우스 내부 온도가 45도까지 올라갔다. 모판을 보니 뜬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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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자리 16일째. 키다리병이 눈에 띈다. 모든 품종에서 키다리병이 보이기는 하는데 화학농약으로 소독한 모판은 키다리병 발병이 경미하다. 자닮식 소독한 운광벼에서 키다리병이 유독 많다. 관행소독한 운광벼는 정부보급종이고 자닮 소독한 운광벼는 자가채종벼여서 비교가 정확하지는 않다. 하지만 키다리병 발병의 원인은 역시 온도관리 한 번의 실패인 것 같다. 40년을 농사 지어도 실수는 늘 있기 마련이다. 온도관리의 중요성을 새삼 다시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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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5.05.2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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