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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14일 키다리병 소독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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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임원이자 단양군 매포읍 매봉작목반 장경수 장경수 회장은 벼농사를 40년 이상 지어오고 있다. 벼농사에서 난제 중의 하나인 키다리병 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자연을닮은사람들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냉온탕소독이나 화학농약 소독 대신에 쉽고 간편하며 무엇보다 값싼 자닮유황 100배액 48시간 냉탕소독. 지난해에는 48시간 소독 후 육묘 하우스 온도 관리 실패로 한 품종에서 키다리병이 많이 발병했다. 수광, 운광, 하야미를 해마다 재배하는데 운광에서만 발병한 것이다. 다른 품종에서 키다리병이 발병하지 않는 걸 보고 자닮식 키다리병이 효과가 있음을 알게 되어 올해 다시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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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24일 못자리 설치 현장. 자닮유황 소독한 모판 2천개를 파종했다. |
48시간 자닮유황 냉탕 침종 후 3일동안 발아를 한 후 4월 29일 마을 사람들과 볍씨 파종을 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모판 2천개를 파종했다. 올해도 수광, 운광, 하야미를 재배한다. 볍씨 키다리병 소독은 48시간 침종을 기본으로 하고 실험을 더했다. 지난해 키다리병이 발병했던 운광벼는 50배액 24시간, 48시간 침종 실험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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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10일 못자리 모습. 키다리병 없이 못자리가 고르게 잘 자랐다. |
파종 16일째인 5월 10일 장경수님의 육묘 하우스를 찾았다. 잘 자란 못자리를 보니 환성이 절로 터져 나왔다. 못자리는 지난해와 달리 모든 품종과 실험방식에 걸쳐 키다리병 발병 없이 고르게 잘 자라고 있었다. 자닮 50배액 48시간 침종에도 약해가 없이 모가 잘 발아됐다. 지난해 일부 실패로 마음을 졸였던 장경수님의 얼굴에도 함박 웃음꽃이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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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6.05.2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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