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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100원대, 실제로 가능하다전남 진도 정길흔님. 규모: 수도작 1만5천평, 대파 1만평, 경력:유기농8년차

정길흔님은 젊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수도작 1만5천 평과 대파 1만평 농사를 지으며 진도군 지산면 가치리의 친환경작목반 20여 농가를 이끄는 작목반장을 하고 있다. 자닮식을 도입하면서 부터는 농약 값이 획기적으로 줄었다. 말 그대로 ‘생산비 평당 100원대’의 혁신을 이뤄낸 것이다. 연수된 물을 이용하여 천착효과를 높인 것도 큰 도움이 되었단다. 천연농약을 만들 때도 연수기물을 사용하고 엽면시비 할 때도 연수기 물을 저녁에 미리 받아놓고 다음날 바로 사용한다. 

2만평 자재비용 3,000만원이 300만원으로
“예전에 자닮오일, 유황 안 쓸 때는 솔직히 수입보다 농약 값이 많이 나올 때도 있었어요. 농약방 좋은 일 많이 시켰제. 예전에는 2만평에 예전에는 농약 값이 3,000만 원 정도 들었는데 자닮오일, 자닮유황, 백두옹, 돼지감자 쓰고나니 지금은 300만원 미만이에요. 나는 농약 값이 100배는 줄어든 거 같아. 100원대가 된 거예요. 이 좋은걸 동네 사람들은 알아도 귀찮으니까 안 해요. 내가 원재료 값만 받고 만들어주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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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6.08.0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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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정길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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