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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난로로 한겨울 내내 돼지감자 달이지요의성 손삼식, 작목 : 복숭아/자두, 면적 : 6천평, 경력 : 20년 (초저비용농업 2년)
손삼식님은 2년 전 자연을닮은사람들을 알기 전부터 농자재비 절감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스스로 찾아왔다. 홀로 찾았기에 시행착오와 어려움이 많았다. 마을이나 지역에서 함께 하는 이들이 없어서 외롭기도 했다. 자연을닮은사람들을 알고부터는 물 만난 고기처럼 신이 났다.
 
수많은 액비통들 외에도 손삼식님은 자닮에서 강조하는 초저비용 살충제인 돼지감자 삶은 물을 만드는 초저비용방법을 찾았다. 보통 자닮실천농가에서는 전기나 가스를 이용해서 돼지감자를 삶아 쓰는데 반해 손삼식님은 겨울 난방을 하는 연탄난로를 활용해서 난방열로 돼지감자를 삶는다. 추가적인 비용없이 돼지감자를 삶으니 일석이조 효과다. 한겨울 내내 삶은 돼지감자액은 저온창고에 보관하여 연중 사용한다.​
 
연탄난로에 돼지감자 솥을 올려놓고 삶는 한편 난로 옆에는 토착미생물이 배양되고 있다. 개화기 전 관주를 위해 난로의 은은한 열로 배양을 한다. 초봄에 낮은 실외온도로 인해 토착미생물이 배양이 잘 되지 않는다. 보온덮개로 싸고 돼지꼬리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손삼식님은 거실에 놓은 연탄난로를 이용하니 배양이 안성마춤이다. 자닮실천농가의 탐구정신이 빛을 발하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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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7.03.1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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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삼식#복숭아#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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