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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의 1 재료비로 만드는 초저비용 인산칼슘 배양기의성 손삼식, 작목 : 복숭아/자두, 면적 : 6천평, 경력 : 19년 (초저비용농업 4년)
의성군 춘산면에서 대를 이어 농사짓는 손삼식님은 한겨울에도 농사법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를 하느라 바쁘다. 농사꾼으로서 살아남는 방법은 경비 절감 뿐이라며 자닮 초저비용 농자재 만들기를 할 뿐만 아니라 산에서 낙엽을 끌어모아 밭에 덮고, 퇴비를 직접 만들며, 필요한 농기구도 직접 만든다. 올 겨울에는 지난해 자닮 사이트에서 상주 김용섭님 인산-칼슘 배양기를 보고 원리를 이해한 후 직접 만들어 보았다.
 
경북 영양에서 인산-칼슘 배양기 보조사업을 통해 농가들이 사용하고 있는 배양기는 교반기와 배양기 일체형인데 기계가 수백만원이다. 손삼식님은 교반기에 필요한 전기모터를 14만원에, 컨트롤박스 1만원에 구입하고 고무통과 나무로 교반통과 틀을 간단하게 만들었다. 총자재비는 고무통, 한 말짜리 항아리까지 합쳐 20여만원 정도다. 물 한 말에 인산 1kg과 탄산칼슘 333g을 넣어 한 시간 교반한 후 인을 넣어 배양한 술 배양액 원종 500ml를 더해 5시간 배양해서 쓴다. 이렇게 배양된 인칼배양액을 500리터 SS기에 500ml 넣는다.
 
인 또는 칼슘 미생물 배양액은 토착미생물을 활용한 자닮식 제조법이 있다. 호기심 많은 손삼식님은 인칼배양기에 활용하는 막걸리 누룩 배양법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인칼배양기를 직접 만들어 지난해 테스트 해보았다. 결과는 어땠을까? "5월 하순부터 열흘에서 보름 간격으로 복숭아에 쳤더니 도장지 억제 효과가 분명하더라"고 평가했다. 손삼식님은 인칼배양액에 이어 키토산 누룩배양액에도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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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8.03.22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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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삼식#복숭아#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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