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목 6년차인 복숭아나무에서 지난해 낙과가 많이 발생했다. 이유가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한 손삼식님은 한 가지에 열매 한 개씩 다는 일지일과 원칙이 무조건적인 원칙은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꽃봉오리 솎기 (적뢰) 작업과 꽃솎기 (적화) 작업을 할 때 가지마다 봉오리를 하나씩 두는 기존 관행을 올해 벗어나기로 했다.
적뢰와 적화 작업 때 한 가지에 하나씩만 남겨두는 것보다는 한뼘 간격으로 꽃을 남겨 두었다. 적뢰/적화 단계 때에 꽃을 하나씩 두어 수정 후 열매에 영양이 지나치게 집중되어 낙과현상이 벌어졌다는 판단 때문이다. 낙과의 원인이 여러가지 일 수 있지만 열매에 영양이 집중되는 시기를 열매솎기 (적과) 작업 때까지 미루어서 낙과를 방지하겠다는 걸 작목반에서 시험해 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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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8.05.1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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