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변덕이 죽 끓던 하던 4월이 지나고 활짝 피었던 복숭아꽃도 거의 다 지고 콩알 만한 복숭아 열매가 가지마다 맺히고 있다. 농사꾼들이 늘 그렇듯이 손삼식님은 지난해보다 더 나은 농사를 짓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 농사에 매진하고 있다. 천연농약과 액비를 비롯한 자닮농법은 든든한 도우미다.
복숭아의 대표적인 병해충은 천공병과 복숭아 순나방이다. 손삼식님은 3월 자닮유황 동계방제를 시작으로 자닮오일과 약초액, 그리고 기피제와 영양제로 활용하는 각종 액비로 병해와 충해에 맞서고 있다. 친환경 인증보다는 농가 경영비 절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자닮천연농약 효과가 미흡할 때는 화학농약도 쓴다.
5월 초 손삼식님의 복숭아밭에는 신초에 진딧물과 복숭아 순나방 피해가 보이지 않고 있다. 수정된 열매에 달려드는 노린재 피해도 눈에 띄지 않는다. 손삼식님은 균 피해 예방에 자닮유황이, 충해에는 자닮오일과 약초액이 방제용으로, 그리고 마늘 액비, 양파 액비가 기피제로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발효가 아닌 부패한 자닮액비의 강력한 냄새가 짐승과 곤충 기피제로 효과적이라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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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8.05.1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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