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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식재배,다수확과 무농약에 부적합햇빛과 공기의 흐름을 최우선시 하는 재배방법이 장기적으로 다수확과 고품질에 유리하다. 충북영동 김정규님(복숭아)

www.jadam.kr 2006-11-12 [ 자연 TV ]

www.jadam.kr 2006-11-13 [ 조영상 ]

복숭아에서 밀식과 저수고 재배가 초기 수확량과 작업의 편리성을 제공한다고 해서 전국적으로 유행을 하고 있다.

김정규님은 30여년의 복숭아 농사 경험을 토대로 그런방식은 반자연적이고 반생명적인 재배방식이라고 단정한다. 그리고 4~5년째는 수확량의 상승을 경험하나 7년차가 넘어가면서는 결과적으로 수확량의 감소, 병해의 다발, 품질저하의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서 뼈절히 느끼고는 다시 공기의 흐름과 채광, 자유로운 성장을 추구하는 자연적 재배방식으로 돌아선 김정규님의 농업 현장이다.

www.jadam.kr 2006-11-13 [ 조영상 ]

채광과 통풍이 원할하면 복숭아에 균과 충에 의한 병해가 급감한다는 사실, 과일을 고품질화하고 다수확도 가능하게 한다는 사실을 체감하고는 복숭아 밭 조성에 열간 8m, 주간 7m를 적용하여 새로운 복숭아 과원을 조성하고 있다. 주변에 일반 농가에서 볼때 이제는 상상이 안되는 방법이다. 그래서 가끔 "거기다 뭐 심은거에요?"란 질문을 받는다. 그러나 김정규님은 묘목장사들이 보급하는 방법은 묘목팔아먹는 재배방법일 뿐이라고 일갈한다. 깊고 깊은 복숭아 농업의 세계로 들어가본다.

< 다음은 김정규님의 인터뷰 중 일부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

복숭아 농사는 거름과 띄움비료를 잘해 주면서 꾸준하고 진실된 땅관리가 중요하다.

띄움비와 소거름만으로도 복숭아 농사는 문제없이 지을 수 있다. 엽면시비과 관주는 하지 않고 거름만으로 하는 농사가 기스과가 훨씬 적고 당도가 높고 덜 썩는다. 인력도 덜 들어간다. 2800평에 띄움비 3톤 우분 15톤차로 다섯차 정도 사용하는데 우분은 가을과 봄사이 휴면기에 띄움비는 봄에 해동 후에 비오기 전에 뿌린다. 띄움비는 낙엽이 많이 쌓여 썩은곳에서 하얗게 형성된 미생물 덩어리를 흙과함께 가져온것 한자루에 쌀겨 두자루를 넣어 발효시켜 혈분,골분을 섞는다.

쌀겨,혈분,골분,대나무숲의 부엽토를 잘 섞고 다섯번 정도를 뒤집으면서 발효를 시킨다.

전정은 틀에 매이지 않고 빈공간을 최대한 이용해서 많이 달릴 수 있도록 한다. 평균 300평당 3톤정도 수확을 한다. 가지수가 많고 1지 1과를 달 수 있어 크기도 크다 . 다수확을 위해 거름을 충분하게 주어 나무가 영양부족에 빠지지 않도록 관리한다. 돈분이나 계분보다 질소가 많지않은 우분을 토착미생물로 발효시켜 사용하므로 질소 과다등의 부작용은 없다. 미량요소를 많이씩 주고 맥반석은 3~4년에 한번씩 듬뿍 준다.

벌레가 나무에 올라오지 않고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풀은 한꺼번에 깍지않고 나눠서 깍는다. 제충국은 95% 주정에 우려 사용하고 살충제로는 매운고추, 마늘, 자리공, 제충국을 주로 이용하고 35% 소주 1.8리터를 물 500리터에 넣어 예방차원에서 미리 사용하면 충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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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취재/촬영,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6.11.12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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