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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의 손실도 없앤 저장방법!!온난화로 과일이 물러지면서 저장과정 중에 발생하는 열과가 30%이상에 달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을 들어본다. (밀양 이세영)

과일의 안정적인 저장방법에 일찍이 관심을 기울여온 이세영님의 과일저장방법은 남달랐다. 일단 과일저장에 보편적 수단인 컨테이너 박스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유는 이 컨테이너 박스가 열을 보호하는 물리적인 특성이 없어서 저장 중에 외부요인으로 발생된 온도의 변화를 과일에 직접적으로 전달하게 된다는 것이다. 저장창고에서 과일을 빼내는 과정 등에서 불가 피하게 창고 내 온도변화가 일어나는데 이 변화가 과일에 직접 전달되면 과일 품질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www.jadam.kr 2007-12-15 [ 조영상 ]
종이박스 쌓되 반드시 사방으로 공간 여유를 만든다. 저장고 전체의 과일이 균일한 온도에서 저장된다.

종이 박스로 포장하여 저장에 들어간다.
플라스틱 컨테이너 박스 대신에 15kg 포장용으로 쓰이는 종이박스를 대신 활용한다. 종이박스는 열을 보호하는 성질이 높아 과일의 온도변화를 최소화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당연히 품질에 거의 변화가 없이 이듬해 3월까지도 충분히 저장이 된다.

이세영님은 1%의 손실도 없애겠다는 목표로 종이박스를 저온저장고에 쌓을 때도 반드시 사방으로 2cm이상의 간격을 유지하고 층층이 쌓는다. 감 전체가 균일한 온도에서 저장되게 하는 것이다.

주 1회 저장고 내부 공기를 빼준다.
과일로 가득찬 저온저장고, 온도를 적정수순으로 떨어뜨리더라도 과일의 호흡을 완전히 멈출 수 없다. 이 호흡과정에서 가스가 발생되고 이 가스의 축적은 과일 저장성을 방해한다. 그래서 이세영님은 강력한 송풍기기로 실내의 공기를 강제로 빼낸다. 이 소리가 커 비행기 엔진 소리처럼 들린다. 이런 저장방법의 개선으로 저장손실이 실제 1% 미만으로 떨어졌다고 이세영님은 설명한다. 진정한 프로는 1%로도 잡는다!!!

www.jadam.kr 2007-12-15 [ 조영상 ]
저장고 내부, 2층으로 분리 저장한다.

그리고 예전에 이세영님이 개발한 비닐 포장방법이 있어 부연하고자 한다.

감을 비닐로 포장을 해서 저온저장고에 저장한 후 판매하려고 빼내면 비닐 내에 수증기가 맺히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것이 상품성을 저해하는 것은 물론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저온저장고에 과일을 미리 넣어두고 과일의 온도를 충분히 낮춘 후 추위를 감수하고 저장고 안에서 비닐 봉입 작업을 해서 상품으로 출하를 한다. 그러면 비닐 안쪽에 수분의 응결이 거의 없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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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7.12.1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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