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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나무 50년 넘어 100년까지나무는 가꾸기에 따라서 경제적인 수명을 얼마든지 확보 할 수 있다고 한다. (나주 박노진)

www.jadam.kr 2009-09-30 [ 조영상 ]
지금의 자닮이 있기까지 오랫토록 뜻깊은 정성과 관심을 기울여 주신 박노진님이다. 자닮의 진로에 대해서도 항상 묵직한 무게감으로 해법을 주셨다. 한국 친환경농업에 대선배의 가슴으로 배농사의 정도를 말한다.

40년 된 나무를 농사인생이 끝날 때가지 관리하겠다고 할 만큼 나이든 나무라고 해서 수확량과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그 비결을 들어본다.

관리하기에 따라 나무의 생명력은 연장된다
“이 나무 심은 지는 42년 됐고 신고로 접목한지는 20년 됐어요. 나무는 가꾸기에 따라서 경제적인 수명을 얼마든지 확보 할 수 있으니까 나무의 나이는 신경 안 써요. 토양을 어떻게 관리를 하느냐 나무 수세를 어떻게 관리를 하느냐에 따라서 생명력이 연장되고 경제적인 가치도 확보되고 하죠.”

수확량은 나무가 스트레스 받지 않게 조절
“나무에 무리하게 과대 착과를 해서 나무가 스트레스 받게 하면 좋지 않으니까 적당량 착과를 하면서 나무를 건강하게 가꾸고서 좋은 열매를 생산하는 방법이 있고 무엇보다 전정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져요.”

www.jadam.kr 2009-09-30 [ 조영상 ]
7년 된 결과지. 품질에 전혀 손색이 없다.가지가 굵으니 태풍에 견디는 힘도 강하다.

충분한 공간 확보와 묵은 가지를 잘 활용해야
"전정은 각자 재배하는 사람에 따라 다 틀리겠지만 우리는 기본적으로 간격이 굉장히 넓잖아요. 사방 7.2m인데 이 공간을 확보하는 범위 내에서 결과물이 적절하게 배치하고 묵은 가지를 어느 정도 사용하고 젊은 가지로 바꿔줄 수 있도록 합니다. 나 같은 경우는 신초를 7년 정도 활용합니다. 그래도 품질은 충분하고 가지가 굵으니까 바람이나 태풍에 버티는 힘이 강해지는 장점이 있어요."

가장 나이든 나무가 가장 좋은 열매를 낸다
“42년 된 이 나무도 내가 농사지을 수 있는데 까지 좋은 나무로 가꿔서 경제적인 가치가 있는 과수로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 농장에 있는 15년생 나무가 있는데 거기보다는 여기서 나오는 배가 품질이 훨씬 좋아요. 늙은 나무라고 해서 품질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당도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 예요. 우리 과수원에서 가장 품질이 좋은 과일을 생산하는 나무가 바로 이 나무입니다.”

www.jadam.kr 2009-09-30 [ 조영상 ]
재식거리 7.2m로 햇빛투과율을 30%선까지 유지하려 노력한다.

“나이 들면 나무껍질에 틈새 같은 것들이 많으니까 깍지벌레나 배나무이나 잠복체가 많이 있는 단점은 있는데 껍질은 박피를 해준다거나 초봄에 기계유제로 철저하게 소독을 해준다거나 근본을 알고 철저하게 대처해 나가면 무난해요.”

햇빛 투과율은 25~30%로
"재식거리를 7.2m으로 해서 경제성을 갖기까지는 10년의 세월이 걸리니까 밀식을 해서 초기수확량을 늘인 다음에 감벌을 해나가는 방법이 조기수확을 올리기 위해서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저 아래는 1m 간격으로 심었다가 4m 간격으로 하고 열간 거리는 6.3m으로 했거든요. 그것도 상당히 좋은 조건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햇빛이 날 때 땅바닥에 25~30% 정도 햇빛이 투과가 되어야 정상적으로 환경이 좋다고 얘기합니다."

(내용중 일부 요약 : 이경희)

- 박노진님 사이트 가기 :http://www.smpea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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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9.09.3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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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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