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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방제하면 보통 석회유황합제나 기계유제를 이용한 방제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여기 고성에서는 그보다 훨씬 간편하면서 비용도 적게 들고 효과까지 확실한 방법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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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자닮유황+자닮오일+영양제면 동계방제 끝
“잎이 있을 때는 과수는 조심스러워요. 500리터에 황토 2kg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황토를 쓴지는 7년 가까이 됩니다. 요즘은 살균∙살충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여기에 자닮유황과 자닮오일을 넣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만든 영양제만 첨가를 하고 끝입니다. 이렇게 500리터를 만들면 6~700평 정도 칠 수 있습니다. 황토는 무겁기 때문에 반드시 기포기를 돌리면서 방제를 해야 합니다. 기포기를 돌리게 되면 전혀 가라앉는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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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지벌레, 부란병, 꽃썩음병 등 방제효과 확실
“참다래가 꽃피면서 세균병이 와서 꽃이 썩는 꽃썩음병이 있는데 그 병에 걸리면 50~70%까지 낙과 될 수도 있습니다. 그것 때문에 제주도에서는 비가림 시설을 반듯이 하거든요. 그런데 제가 노지에 3월부터 꽃썩음병 방제로 황토에 자닮유황과 자닮오일 그리고 영양제를 넣어서 사용했는데 꽂썩음 병이 거의 없습니다. 이렇게 동계방제를 하면 여름에 병해충 방제를 철저하게 안 해도 거의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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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피 하지 않아도 OK
“목질부를 일부러 제거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떨어집니다. 조피를 하지 않아도 안까지 스미도록 충분하게 주면 괜찮습니다. 매년 이렇게 하다 보니까 껍질 안에 벌레가 없습니다. 예방 위주로 황토로 10년 가까이 하다 보니까 거의 없습니다.”
(내용 정리 : 이경희)
- 김찬모님 홈페이지: http://www.kiwinara.co.kr
- 촬영 날짜 : 2013. 3. 23.
- 동영상 1부 보기 (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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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3.03.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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