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날개매미충, 선녀나방, 흰가루깍지벌레 등, 요즘 전국을 강타하는 벌레들이다. 화학농약으로도 힘겨워 하는 이런 충들이 유기재배 포장인 이곳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비결을 물으니 역시나 다양한 약초들을 이용한 선방제이다. 충들이 발생하는 시기에 따라 약초의 종류와 주기를 달리하여 꾸준히 살포하는 것이다.
참다래는 6~7월에 병이 집중되므로 그 시기에는 7~10일 간격으로 방제가 들어간다. 그리고 8월부터는 15일에 한 번씩, 9월부터는 20일 간격으로 이렇게 주기를 조절해 가는 것이다. 약초액은 10가지 정도를 준비하여 상황에 맞춰가며 이것저것 섞어 사용한다.
요즘에는 노린재방제를 위해서 생강차 부산물을 삶아서 쓰고 있다. 생강,마늘,계피가 들어간 생강차 부산물은 노린재 활동시기에만 사용하는데 향이 강해 방제를 위해서는 더없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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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마늘,계피를 재료로 한 생강차 부산물을 노린재방제용으로 끓이고 있다. |
(정리: 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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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농원 홈페이지: http://www.kiwin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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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6.09.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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