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를 시작하면서 다들 제초제를 쓰지 않겠다고 다짐 하지만 끊임없이 올라오는 풀들 앞에서 포기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 만큼 풀 관리가 어렵다는 것인데 김순덕님은 지금까지 포기 하지 않고 제초제 사용을 하지 않는다. 대신 제초를 위해 하나하나 손으로 뽑는데 계속 메다 보니까 풀도 덜 나는 것 같단다.
제초제를 거부하는 이유는 미생물 때문이다. 제초제를 사용하는 순간 토양의 생물들이 같이 죽기 때문에 제초제는 쓸 수 없다고. 힘은 들지만 풀들을 이겨내고 있는 본인 스스로가 대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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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6.10.0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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