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마음의 샘이 있다. 지치고 흔들릴 때 한 모금 마시면 기운을 얻고 바로 설 수 있게 해주는 옹달샘. 김정호 대표에게 마음의 옹달샘은 ‘봉하마을’로 상징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아닐까?
두 사람의 인연은 학생운동을 하다 피고인이 된 김정호 대표와 노무현 인권변호사로 시작되었다. 그 인연은 민주화 운동의 동지로 이어졌고 참여정부도 함께 하게 했다. 그 후에는 아름다운 삶이 가능한 친환경 생태 마을을 꿈꾸며 봉하마을로 내려오게 된다.
3대가 어울려 살 수 있는 미래가 있는 농촌. 무너져 내리고 있는 지금의 농촌 현실에 희망의 모델이 되고자, 진지하게 고민하고 대담하게 용기를 내었다.
“수입개방이 불가피한 상태에서 어떻게 농업을 지속 가능하게 할까 고민을 많이 하셨는데 기본적인 방향은 세우셨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것이 친환경농산물 안전한 먹거리, 고품질 가공, 그다음이 결국이 브랜드 마케팅, 브랜드를 키워야 한다. 그런데 막상 그런 성공사례가 없어서 직접 해보고 싶었던 거예요. 그것이 마지막 사회적 기여, 당신의 역할로 설정하셨죠. 아름답고 잘사는 농촌, 돌아오는 농촌 이거를 직접 해보고 싶어 하셨죠.”
10년의 노력이 이제 결실을 맺고 있다. 봉하마을의 생태계는 복원이 되었고 믿고 사먹는 친환경농업 단지로 거듭났다. 그 과정에 노무현 전 대통령님은 떠났지만 그 뒤를 묵묵히 지켜낸 10년의 세월을 책으로 냈다. 이 책은 노무현 전대통령님, 봉하마을에서 함께한 봉사자들, 봉하마을 농산물을 소비하는 시민 등 10년의 세월을 함께 한 모든 분에게 드리는 책이라고 한다.
(정리: 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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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7.04.2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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