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최현보님의 농장을 들어가니 입구에서부터 ‘최현보 체험농장’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부끄럽지 않게 유기농 농사를 짓는다는데 하우스 14동 5,000평을 작년까지 소방공무원 일을 겸하면서 해 왔다니 그 비법이 자못 궁금하다. 최현보님의 농사방법은 무경운 무투입 방식이다. 욕심을 버리고 열매가 달리는 대로만 먹으려고 하지 수확의 목표량을 정해 놓는 법이 없다. 농사도 현실인데 무슨 도 닦는 소리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자세히 설명을 들어보면 그제야 수긍이 간다.
남들이 100을 수확하면서 투입비용이 70-80이 들어간다고 하면 수입은 20밖에 안된다. 그러나 무경운 무투입 농법은 수확을 60밖에 못한다고 하더라도 모종 심고 물만 주면 되니, 투입비용이 5-10밖에 안되고 농가 수입이 50이 되니 관행 농사보다 더 낫다는 것이다. 최현보 님의 무경운 무투입 농법으로 한번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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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7.08.2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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