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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 정원수처럼 늘어선 2만평 유기농 사과나무들. 수고 5미터에 재식거리 3.5미터 * 1.5미터다. 수령 7년차다. |
국내 최대규모의 2만평 유기농 사과 왜화재배 밀식재배를 하는 박규원님의 사과밭은 마치 정원과 같다.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의 정원수처럼 정돈되어 있다. 수고 5미터, 열간 3.5미터, 주간 1.5미터 초밀식 사과원의 사과나무들이 쌍둥이처럼 똑같이 다듬어져 있다. 박규원님은 이 넓은 과수원에 이 많은 사과나무들을 정원사처럼 나무를 다듬는 것일까?
"왜화재배에서는 시비와 전정이 중요합니다. 수세가 약하지 않도록 시비를 잘해야 하지만 과비는 안됩니다. 거름이 약해도 안되요. 수확 후 가을에 11월 내에 기비를 줍니다. 2만평 8천주 정도에 친환경 보조로 나오는 혼합유박 3천포, 6톤을 뿌려 줍니다. 겨울 전에 시비를 하면 저온발효가 되어 6개월 내에 나무가 흡수를 하고 생육기에 질소질 과다 도장지 유발 문제가 없습니다. 올해 기비는 내년 꽃눈 형성에 기여를 하는 거구요. 후년의 수확을 예비하는 거지요. 수세가 약한 나무는 추비로 아미노산과 토착미생물 관주 및 엽면시비를 부지런히 해야 합니다.
"전정은 밀식이다 보니 햇볕이 잘드는 세장방추형을 기본으로 합니다. 11월 기비 시비와 액비 추비로 영양생장과 생식생장 밸런스를 맞추어 놓고요. 개원 초기 3년에는 가지를 많이 받습니다. 가지 많을수록 측지가 가늘어 수형이 잡힙니다. 가지는 수평 유인을 해주어야 합니다. 현재 7년차 성목인데요. 수세안정이 되어 있어서 하계전정 없이 동계전정 위주로 꽃 눈 위치 보아가며 약전정과 솎음전정 위주로 합니다. 저희 사과원에선 보시듯이 전정할 거리가 별로 없어요. 수세가 세면 반발을 줄이기 위해 생육기 하계 전정 위주로, 약하면 동계 위주로 강전정을 하는 것이 전정의 기본원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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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7.09.0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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