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닮오일은 조영상 대표가 전문강좌에서 강조하듯이 자닮천연농약의 핵심 자재다. 전착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자닮오일이 맑게 잘 풀리는 빗물이나 연수기를 사용해야 한다. 방제가를 높이기 위해서는 백두옹이나 돼지감자를 비롯한 약초액과 자닮유황 농도를 늘리기보다 자닮오일 농도를 높여야 한다. 그런데 자닮오일을 사과 유과기 때 치면 동록이 발생한다는 주장과 신초에 약해를 일으킨다는 주장이 수년 전부터 제기되어 왔다.
자닮오일을 털이 있는 유과기 때 사용하면 동록이 생길까? 일부 자닮회원 농가들에서 사과에 털이 있을 때 자닮오일을 사용하면 동록이 생긴다며 기계유를 쓰고 있다. 연중 자닮오일을 쓰고 봉지를 씌우지 않는 박규원님의 생각은 어떨까? "봄에는 병충해 피해가 별로 없기 때문에 자닮오일량을 줄여 쓰기는 하지만 500리터 기준으로 10리터를 써도 문제가 없습니다. 생육 초반에는 일주일 간격, 중후반에는 열흘 또는 그 이상으로 방제주기를 늘리는데요. 동록 문제 전혀 없습니다."
자닮오일이 신초에 약해를 유발한다는 주장이 여러 농가에서 나와서 지난해와 올해 집중 취재를 했다. 일부 농가는 신초가 나오는 생육 초기에 자닮오일을 피하고 기계유를 썼다. 자닮오일을 적기 방제하지 못하다보니 진딧물 방제에 실패하는 농가들이 여럿 있었다. 이에 대한 박규원님의 의견은? "전 연구하거나 한 건 아니지만 보시듯이 사과잎이 문제 없어요. 제가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는 그렇지만 저는 자닮오일이 어린잎에 피해를 입히는 걸 겪어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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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7.09.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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