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 전정에 대해서는 해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을 하지만 막상 농가에서 직접 하는 것을 어려워 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유는 농업기술센터 교육이 현장이 아닌 이론과 강의 위주이기 때문이다. 사과나무 전정은 이론이 중요하긴 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지도사에게 충분히 숙련되도록 1 대 1로 지도를 받는 것이 이상적이다. 하지만 숙련된 지도사는 적고 전정을 배우고 싶은 농민은 많으니 아쉬운 대로 숙련된 농민의 현장 작업 영상이라도 활용해 보자.
지난 몇 해 자닮에서는 충남 당진 최성태 회원, 경북 상주 이정완 회원의 전정법을 취재해 자닮회원들께 알렸다. 올해에는 8년차 유기농 사과 농사를 짓는 포항 박규원 회원의 전정법을 소개한다. 사과 재배경력으로는 8년이라면 짧은 기간임에도 2만평 사과농장 전정을 직접 하는 박규원님의 사례는 전정에 대해 여전히 어려워 하거가 전정사에게 맡기는 사과농민들에게 귀감이 된다.
박규원님은 교육을 받고 과원에서 본인의 사과나무로 직접 실천을 하며 시행착오를 겪어내며 전정법을 터득했다. 이번 취재에서는 M9 대목 후지 6년차 사과나무 전정법을 자닮회원들께 직접 선보인다. 하단부와 상단부 두 가지 영상으로 구분하여 취재를 했다. 왜성대목 밀식과원에서 가장 보편적이고 흔히 크리스마스 트리라고 말하는 세장방추형 전정법이다. 초심자의 눈높이에 맞춘 전정법이다.
- 동영상 하단부 전정 보기 (12분)
- 동영상 상단부 전정 보기 (13분)
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8.03.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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