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농사는 손이 많이 가는 일이라 일손이 유난히 많이 필요한 작목이다. 사과꽃이 맺히도록 하려면 나무가지가 위로 뻗지 않도록 수평 유인을 해주어야 하고 사과꽃과 열매를 적절히 솎아 주어야 상품성 있는 사과를 거둘 수 있다. 사과꽃 솎기는 사과꽃이 한봉오리에서 중심화 한 개와 측화 4개가 피는 특성 때문에 더욱 까다롭다. 꽃 솎기를 제 때 못하면 열매 솎기를 해야 하는데 일손도 많이 들지만 중심화 열매와 측화 열매의 초기 양분 경쟁이 사과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이런 이유로 상품성 있는 유기농 사과 재배를 목표로 하고 있는 박규원님에게는 적시 적화 작업이 고품질 유기농 사과 생산에 관건이 되고 있다. 또한 2만평에 달하는 사과밭에서 일시 적화를 하면 일손과 경비 절감효과가 매우 크다. 올해 4월 27일부터 이틀 간격으로 자닮유황 3회 살포로 80~90프로 적화 성공율을 거두었다는 박규원님은 적화작업이라는 큰 산을 넘고 여유롭게 적과작업을 하며 풍년농사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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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8.05.1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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