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는 13~14℃가 되어야 생육의 최적 조건이기 때문에 15분 간격으로 온도 체크를 해야 한다. 특히, 해지기 서너 시간 전에는 바람이 들어오는 쪽의 하우스 측창을 서서히 내려주면서 습도 관리를 해 줄 필요가 있다. 내부 습도와 온도 조절을 통해서 잎과 나무를 키울 것인지 열매를 키울 것인지 결정할 수 있다.
잎이나 뿌리를 키우는 영양 생장이 필요한 시기에는 해지기 서너 시간 전에 바람이 들어오는 쪽을 문을 서서히 내려주다가 해지기 한 시간 전에는 양쪽 문을 모두 닫아서 하우스 내의 습도를 최대한 높여준다. 꽃대가 올라오고 열매를 키울 필요가 있을 때는 하우스 문을 최대한 늦게 닫아주어 잎에서 만들어진 영양분이 꽃대나 열매로 가도록 조절을 한다. 잎의 온도는 열매보다 빨리 오르고 빨리 떨어지며 만들어진 영양분은 온도가 높은 쪽으로 가기 때문에 하우스 측창 개폐 시기가 영양 생장을 촉진시킬지, 생식 생장을 촉진시킬지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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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9.12.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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