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레온과 존(영역)의 합성어로 상황에 따라 공간의 쓰임새가 달라지는 곳을 이르는 신조어가 카멜레존이다. 예를 들면 낮에는 식당 영업을 하고 밤에는 카페 영업을 한다고 하면 그 공간은 필요에 따라 역할이 바뀌니까 카멜레존이라 한다. 여기에 착안해서 담양의 최영상 님은 카멜레존의 개념이 확장된 카멜레카라는 개념을 만들어냈다.
더블캡 트럭에 윙바디탑을 올리고 거기에 멋있는 그림과 농장 이름을 색칠하여 필요에 따라 여러 용도로 사용한다. 평상시에는 딸기배송과 인부 운송용으로 사용하면서 움직이는 농장광고판이 되다가 딸기 작기가 끝나고 농한기가 되면 윙탑을 올리고 행사장이나 축제에 나가 딸기가공품을 파는 푸드트럭으로 변신한다. 전라남도에서 추진하는 청년사업가 양성사업에 카멜레카 사업계획서를 내서 당당히 당선되어 제작비용을 지원받았다. 1석 3조 카멜레카를 기반으로 딸기에 국한되지 않고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농촌체험농장으로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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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9.12.27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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