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 한 구당 적게는 1주, 많아야 5주 들어간 포트묘로 심었는데 이앙 후 한 달 만에 부채꼴 모양으로 쫙 퍼져서 벌써 25주 이상의 유효분얼수를 확보하고 있었다. 1,200평 한 단지에 평당 50주로 심은 논은 포트묘 163장, 평당 37주로 심은 논은 포트묘 90장이 들어갔다.  포트묘 90장이면 볍씨가 10kg 정도 들어간 건데 일반 관행 논 1,200평에 볍씨 30kg 정도가 들어가는 걸 생각해보면 거의 3분의 1 수준이다.
   볍씨가 적게 들어가는 만큼 모판수가 감소하니까 노동력도 절감이 되고 키가 크니까 우렁이 피해가 없다. 또한, 물을 깊게 댈 수 있어서 잡초관리도 쉽고 벼가 튼튼하게 크니까 병충해에도 강하고 포트묘 이앙은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
 

모를 25~35㎝ 키워서 이앙을 하면 우렁이가 먹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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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20.07.0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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