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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그 많은 고독성의 농약을 만들어냈어도 충은 줄지 않고 늘어나고 있다. 고독성이지만 그 농약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기는 커녕 더욱 상황이 심각함으로 흐르고 있다. 자연 상태에서는 하나의 개체가 많아지면 거기에 대한 천적이 분명히 발생한다. 막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박관민님의 어울림의 농사법을 들어본다.
밭에서 배만 따내고 최대한 그냥 둔다
“올해는 월동하면서 흑성이나 적성의 포자가 많이 생긴 것 같아요. 봄에는 심했는데 떨어질 잎은 떨어지고 잎들이 남았는데 도장지 잎이 오히려 더 잘 붙어 있어요. 자연은 한쪽이 부족하면 채우게 되어있고 한쪽이 남으면 넘쳐나가게 되어 있는 거예요. 균형 조절을 나는 할 수가 없어요. 자연이 하는 건데 나는 옆에서 조금씩 도와주기만 하는 거죠. 우리는 전지목도 안 집어내요. 내가 빼내는 것은 배만 따서 배만 빼내는 겁니다. 되도록 그냥 두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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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을 다 막을 수는 없다 적은 개체수로 공존한다
“흑성이 오는 것을 어떻게 다 막을 수가 있어요. 열놈이 올 거 두 세놈만 오게 한다 그런 생각 이예요. 수확 후에 황토유황과 액상천매암을 한번 더 뿌릴 생각이고 면충 방제를 위해 기계유제를 두 번 정도 더 들어가고 꽃피기 전에도 한번 더 할 예정입니다. 올해 순나방이 별로 없었어요. 교미교란제는 쓰지 않았고 제충국, 은행, 응삼이 독초를 좀 썼어요.”
“그리고 계속 쓰던 청초액비나 뽕나무 액비, 골분액비는 엽면 살포로 따로 뿌리는 경우도 있지만 땅에 줄 때는 액비로해서 관주로 주려고 하고 농도도 연하게 냄새만 나는 정도로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욕심을 버리고 자연과 어울려지는 농사를, 배나무의 성장을 이끄는 주관자가 아니라 조력자가 되는 농사를 지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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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동영상 내용>
- 초생재배의 장점
- 거위벌레의 피해와 방제방법
(내용중 일부 요약 : 이경희)
- 동영상 촬영 날짜 : 2009.08.3.
- 박관민님 사이트 가기 : http://www.happypear.co.kr
- 동영상 보기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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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9.08.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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