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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사람답게, 소는 소답게! 초식동물은 풀을 먹고 살아야전남 장흥 조영현님. 한우 51마리. 방목장 3,000평. 귀농6년차
30년 목초전문가로 일하면서 풀만 먹이고도 소를 잘 키울 수 있다고 누누이 얘기해왔던 조영현 님은 아무도 귀 기울여 듣지 않자 직접 풀만 먹여 소를 키우기 위해 6년 전 장흥으로 귀농했다. 초식동물로 특화된 소에게 곡물이나 식품 부산물, 심지어 고기까지 먹이는 것에 대해 잘못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지금의 소는 옛날 꼴만 먹이던 일소와는 다르게 개량되었기 때문에 예전처럼 꼴만 먹이는 방식으로는 안 된다. 알팔파로 조단백을 충분히 공급해주고 좋은 라이그라스로 에너지를 공급해주어야 풀만으로 사육할 수 있다. 처음 시작할 때 배합사료에 길들지 않은 소가 필요해서 두 달 짜리 송아지 12마리를 사서 시작했다. 사람들이 처음에는 비웃었지만 잘 키워 비싼 가격에 팔리니 이제야 인정을 한다.
 
볏짚을 안 먹이는 이유는 첫째, 가격과 비교하면 사료가치가 떨어지는 것이고, 둘째는 농약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 이유는 볏짚은 논에 그대로 돌려줘야 한다는 원칙이 있기 때문이다.

- 조영현님 카카오스토리 : http://bit.ly/2fCpMX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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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6.11.0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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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현#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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