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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밥 주는 사람이 아닌, 소를 키우는 사람이 되자전남 장흥 조영현님. 한우 51마리. 방목장 3,000평. 귀농6년차
풀만 가지고도 소를 키울 수 있으려면 풀에 대해서도 잘 알고 소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한다. 소 밥 주는 사람이 아니라 소를 키우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더 노력하고 공부도 더 해야 한다는 것이다. 완전히 풀로만 사육이 힘들다고 하면 조금이라도 더 배합사료를 줄이고 풀을 더 먹이려고 노력해 달라고 한다. 배합사료와 각종 첨가제를 먹이는 것은 병 주고 약 주는 것이다. 좋은 풀만 먹이면 건강하게 소를 키울 수 있고 첨가제나 보조 사료가 필요 없다.
 
배합사료와 볏짚을 먹이는 관행 농가와 라이그라스와 알팔파를 먹이는 풀로만 목장의 비용분석은 어떻게 될까? 조영현 님은 소비자를 염두에 두는 사육으로, 비용을 더 들이더라도 좋은 것을 먹이고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궁리를 하라고 한다. 황소 출하할 때 까지의 사육비용을 계산해보면 관행 농가와 비슷하게 나오지만 정육 해서 직접 판매하고 나면 2,000만 원 정도의 소득이 나온다. “좋은 것으로 먹이고 키웠으니까 좋은 가격을 주십시오. 그래야 신뢰가 더 커지지 않겠어요?” 라고 소비자에게 당당히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 조영현님 카카오스토리 : http://bit.ly/2fCpMX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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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6.11.0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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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현#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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