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대학에서 가르치는 모든 책을 독파한다 해도, 작물별 완벽시비의 길을 찾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복잡하고 어렵게 전개되는 기술의 진화는, 기술을 상업화하고 독점하려는 전문가 집단과 농자재 기업 집단의 의도가 깊게 드리워있다. 대부분의 농민은 이러한 방법들이 과학적이라는 환상을 갖고 분명한 답을 얻으려 하지만 결과는 끊임없는 혼돈이다.
자닮은 이런 흐름을 바로잡아 농민이 농업기술의 주도권을 잡아야 농업이 바로 설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유기농업을 5천 년 가까이해 온 나라다. 현대와 같은 복잡한 시비 설계, 어려운 섞어띄움비나 고도화된 방제기술 없이, 변변한 기술서적과 교육 없이도 말이다. 자, 이제 상업자본에 종속된 농업기술을 과감히 떨치고 우리 선조들이 해왔던, 아주 쉬운 유기농업의 길을 걸어보자.
(출처: 자닮 유기농업, 조영상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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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6.12.2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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