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 자연에서 답을 찾자. 내 토양의 상태를 인접산에 있는 부엽토처럼 만들면 농사 걱정의 반은 해결 된 셈이다. 화학성분으로 오염된 토양을 건강하게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미생물을 활용해야 하는데, 그 미생물을 사서 쓰는 것이 아니라 인접산의 부엽토를 가져다 쓰는 것으로 충분하다.
   너무도 많은 미생물이 존재하기 때문에 인간은 미생물에 대해 1%도 제대로 알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시중에 판매되는 미생물은 극히 일부중의 일부일 수밖에 없다. 특정한 미생물만 쓰다보면 미생물이 편중되고 미생물이 편중되면 토양 속 영양이 편중되게 되고 그러면 농사를 망치게 되는 것이다. 토양의 균형이 깨지면 작물에 해가 되기 때문이다.
   인접산의 부엽토가 내 밭의 환경에 최적화된 미생물을 제일 많이 보유하고 있다. 자연에 존재하는 완벽한 미생물의 창고, 부엽토를 이용해 미생물을 손쉽게 배양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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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20.02.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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