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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걸이 없는 다수확! 꽃눈 관리에 있다.85년도에 충남 당진에서 6000평의 야산을 구입 최고 품질의 사과 생산지로 변화시켜 친환경 사과를 재배해오고 있는 최성태님의 해걸이 없는 다수확의 비결을 들어본다.(당진 최성태)

 

www.jadam.kr 2009-02-26 [ 자연을닮은사람들 ]

 

소비자들이 꾸준히 찾는 맛과 향이 뛰어난 품질, 거기에 다수확까지 이룰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최성태님의 농장에는 붉게 탐스런 사과가 입이 벌어지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빼곡하게 달려있다. 그것도 해걸이 없이 매년 이루어내는 성과라 더욱 놀랍다. 그 비결에 대한 질문에 한해 한해의 성과에 급급하지 않고 긴 호흡으로 농사를 바라보는 여유의 철학이 보인다.

 

올해의 꽃눈 관리가 내년의 농사, 사과의 품질을 좌우한다
“사과는 2~3년생에서 결실이 되기 때문에 금년만 보고 농사를 지으면 내년, 내후년이 보장이 안 되거든요. 금년 농사는 내년 내후년 농사라 보면 되요. 사과를 심어서 결가지가 크는데 4월에 맹아가 되면 6월말에 순이 끝나게 만들거든요 보통 농가는 2차 3차가 커버려요. 이것이 최대한 적어야 내년도 사과를 많이 딸 수 있는 조건이 되거든요. 꽃눈이 정확하게 통통해야 정과가 달리는데 조금이라도 큰 거는 늦게 됐기 때문에 푸른 사과가 나오게 되는 거예요.”

 

또한 나무 생리에 대한 세심한 통찰로 일반 시류에 흔들리지 않는 그만의 노하우가 확립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꽃눈에 따라서 색도 큰 차이가 나는데 시중의 자재상들은 자기 제품만 쓰면 색깔 나고 당도 좋고 크다고 선전을 하는데 그건 봉이 김선달 물 팔아먹는 것 하고 똑같은 거예요. 올해만 어떻게 버무려 놓으면 내년에 될 것 같은데 절 대 안 되는 거죠.”

 

“시비를 진흥청에서 기준을 3백평 당 질소를 10키로를 줘라하면 나는 5키로나 3분의1 정도인 3키로만 주고 나머지는 천기에 맡기죠. 주라는 대로 그 양을 다주면 도장지 빠지는 것이나 옆색이 좋아질지 모르지만 과일에는 별 영양이 안 되거든요. 그래서 다른 농가는 일 년에 도장지를 두 번 딴다거나 세 번 딴다거나 그러는데 우리는 일 년에 햇빛 가리는 것 정도만 한번 할까말까 하는 정도로 그치거든요.”

 

꽃눈 관리의 핵심은 질소시비 관리
해걸이 없는 비결은 꽃눈관리, 꽃눈관리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은 질소시비 관리라는 노하우를 전해줘도 각자의 고집과 두려움 때문에 실천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고 안타까워하기도 한다.

 

“우리도 해걸이가 아주 없는 건 아닌데 3톤이냐 5톤이냐 7톤이냐 지 빈 나무는 없죠. 그 이유가 꽃눈 이예요 사과가 잘 달리면 꽃눈이 안 생긴다고 하는데 우리는 꽃눈이 다 잘 달려있으니까 해걸이가 없죠.”

 

“꽃눈이 잘 오고 안 오고는 질소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죠. 보통 질소가 과하다 싶으면 현미식초를 쓰는데 우리는 사과식초를 만들어서 살포를 해주면 질소 분해 속도가 빨라진다 하거든요 나 같은 경우는 수세가 세다 하면 장마 중에도 자연농업자재 할 때 넣고 일반 자재 쓸 때도 쓰는 거죠”

 

나무 농사가 아니라 과일 농사이기 때문에 사과가 많이 달렸다고 무조건 시비량을 늘리지는 않는다고 한다. 역시나 꽃눈의 상태를 보고 시비량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동영상 내용중 일부 요약 : 이경희)

 

-최성태님 사이트 가기 : http://www.misoapple.co.kr/

 

< 동영상 보기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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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9.02.2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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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태#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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