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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 토마토, 고추 자가채종으로 간다.파프리카 자가채종 4년, 그 노하우를 살려 토마토와 고추도 자가채종을 한다.(평창 원중연)

www.jadam.kr 2009-08-11 [ 조영상 ]
가을에 잘 생긴 토마토 몇 개 던져 놓고 얻은 새싹이 자란 모습. 아무 문제없이 수확이 가능하다.

앞으로는 종자비를 안 들이는 쪽으로 가야 한다며 4년 전부터 파프리카 자가 채종을 시도했다. 내년이면 사오는 종자와 같은 수준으로 순도를 맞출 수 있다고 한다. 고추는 계통이 복잡하지 않아 3~4년이면 고정종을 만들 수 있단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접근하는 종자 독립 이야기를 들어본다.

수세, 마디성, 열매모양 보고 선발
“파프리카의 경우, 나무 수세 보고 마디성 보고 열매모양 보고 그 중에서 나은 놈을 자꾸 선발해서 찾아내는데 성과가 좋아요. 방법은 모본을 채종해서 후숙 시키고 건조를 시키면 씨앗이 만들어지는 거죠. 열매가 잘 달리는 나무에서 채취해서 자꾸 순도를 높여가는 건데 4년 되니까 순도가 50% 이상 되요. 그렇다고 우리가 사오는 씨앗의 순도가 100%는 아니에요. 사온 것을 잘 관찰해보면 순도가 한 80%정도 되요. 내년이면 자가채종 종자도 순도80%가 될 것 같아요.”

www.jadam.kr 2009-08-11 [ 조영상 ]
파프리카 묘목을 매년 구입한다는 것, 상당한 재정부담이 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원중연님은 매년 자가채종을 통해 종자를 4년째 관리해왔다. 이제 50%까지 왔다는데 앞으로 2~3년후면 구입종자와 거의 같은 수준인 80%에 도달될 것으로 예상한다.

www.jadam.kr 2009-08-11 [ 조영상 ]
나무의 마디, 열매의 모양과 크기, 색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가장 우수한 열매를 선발하고 재배하는 과정을 매년 반복적으로 실시하여 지역환경과 토질에 최적화된 종자를 확보하는 것이다.

가을에 토마토 통째로 흙에 박아 놓고는
“토마토도 자가 채종 한 거예요. 가을에 잘 생긴 놈 몇 개를 통째로 토양속에 박아놓고 있으면 봄 되서 때가되면 토마토 씨앗의 발아가 시작됩니다. 엄청 올라오죠. 떡잎이 나왔을 때 일정한 간격으로 가식을 했다가 옮겨 심은 거예요. 아무이상 없어요. 앞으로는 종자돈 안 들이는 쪽으로 가야지요. 또 꺽꽂이 방식으로는 두 마디 씩만 꺽어서 꽂아 놓으면 토마토 재배 면적을 수월하게 늘릴 수도 있어요.”

(내용중 일부 요약 : 이경희)

- 동영상 촬영 날짜 : 200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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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상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09.08.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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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중연#파프리카#흑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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