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수 교무는 원불교 성직자로서 네 명이 함께 교구 소유의 4만 평 논농사를 담당하고 있다. 어렸을 때 아버지의 분재를 도와주다 농약에 중독된 경험이 있어서 언젠가는 유기농 농사를 지어보고 싶었는데 30년 만에 꿈을 이룰 수 있었다. 농사경험이 없어서 농업기술원과 일본의 벼농사 관련 논문을 찾아서 공부하고 수많은 어려움과 시행착오를 거치며 농사를 배웠다고 한다.
밥맛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주로 고시히카리(추청벼) 품종을 심는데 잘 쓰러지는 품종의 특성상 질소질을 많이 억제해야 한다. 볏짚을 잘라서 넣어주는 건 기본이고 가축분 퇴비는 300평에 질소분 1.5-2kg 투입을 목표로 넣어주고, 골분은 300평당 20kg을 넣어주면 인산 성분이 풍부해 절간을 짧게 해서 쓰러짐을 방지한다. 이삭거름은 황산가리고토를 권장하는데 300평당 5kg 정도만 뿌려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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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8.10.0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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