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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작물인 고추는 원래 다년생 작물이라 생육조건만 맞으면 끝없이 자란다. 노지고추보다 생육기간이 긴 하우스 고추는 생육후기에는 유인망을 넘어서 늘어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고랑으로 다니기도 어려워 방제와 수확작업이 어렵다.
9월 4일 현재 김용섭님의 하우스 고추는 유인망의 끝까지 고추가 자라고 있다. 그동안 유인망을 넘어선 고추 줄기는 옆의 유인망으로 넘겨 터널식으로 관리를 해왔다. 끝물 고추는 크기도 작아 따는 품은 많이 드나 값은 낮다. 따라서 후기 영양생장을 억제해서 수세를 약화시키는 방법을 늘 고민해 왔다.
인산칼슘이 영양생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알게 된 김용섭님은 지난해 인산칼슘을 9월말에 엽면시비해 보았다. 엽면시비 후 한달 정도 생장이 억제되는 걸 경험했다. 올해도 인산칼슘과 몇가지 실험자재를 9월말부터 엽면시비하고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결과는 후속 기사를 통해 자닮회원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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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의 고추박사 김용섭님은 고추농사 10년만에 상주에서 손꼽히는 고추 명인으로 알려져 있다. 실험정신이 투철하기에 자닮식을 비롯한 다양한 농법으로 품질 좋은 고추재배를 위해 끊임없이 스스로를 채찍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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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문철 기자, 다른기사보기기사등록일시 : 2015.09.0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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